브라질, 경찰-마약조직 총격전…경찰 헬기 추락

입력 2009.10.18 (21:46)

<앵커 멘트>

브라질에서 마약조직과 경찰간의 격렬한 총격전으로 경찰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브라질의 빈민가, 작전 중인 경찰 머리 위로 경찰 헬기 한 대가 불이 붙은 채 추락합니다.

마약조직을 진압하려다가 도리어 기관총에 맞은 것입니다.

헬기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은 숨졌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마약조직원들은 이날 경찰 헬기뿐 아니라 차량 12대에 불을 지르고 총기를 난사해 민간인을 포함해 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와 국경을 잇는 주요 다리의 중간 부분이 폭격을 맞은 듯 무너졌습니다.

자살폭탄테러범들의 공격 때문입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다리가 파괴되면서 미군과 정부군의 물자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바닷속 6m 아래에 마련된 정부 각료 회의장.

물고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신호로 법안에 찬성을 표시하고 돌아가며 서명까지 합니다.

지구온난화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몰디브 대통령과 장관들이 마련한 수중 각료회의입니다.

<인터뷰> 모하메드 나시드(몰디브 대통령) : "우리가 기후 변화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몰디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세계에 알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엔 기후변화위원회는 지구 온난화가 지금 추세로 지속될 경우 오는 2100년 쯤이면 몰디브에 사람이 살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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