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첨단 항공기·지상무기 한자리에

입력 2009.10.20 (22:03)

<앵커 멘트>

이번에는 최첨단 항공기, 지상무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가보시죠.
하늘의 호텔로 불리는 세계 최대 민항기도 서울에 왔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굉음을 내며 날아온 비행기 편대가 일제히 부채꼴 모양으로 흩어집니다.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으로 새 단장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서울 ADEX' 개막 축하 공연입니다.

서울 ADEX는 지난 1996년 시작된 '서울 에어쇼'가 육군의 지상무기 전시회인 '디펜스 아시아'와 합쳐진 것으로 올해가 처음입니다.

최첨단 무기를 생산하는 27개 나라, 2백70여개의 항공우주, 방위산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입니다.

<인터뷰> 조근수(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사) : "해외마케팅 할 수 있는 흑표라든지. 차세대 전투장갑차라든지 이런 것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판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대 민항기인 A-380이 우리나라에서 첫 공개 비행을 했습니다.

농구장 2개 넓이의 날개, 최대 수용인원이 8백50명에 이르는 '하늘의 호텔'입니다.

험난한 지형도 거뜬히 통과하는 무인 로봇과, 직접 전투기를 모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과 K-2 흑표 전차 등을 내세워 세계 각국의 첨단 방산장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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