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소식통 “김양건 北 통전부장 방중”

입력 2009.10.21 (06:11)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지난 15일 중국을 방문했다가 어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김양건 부장이 지난 주 베이징에 도착해 엿새 동안 머물다 어제 오후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들은 김양건 부장의 중국 내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김 부장이 방중 기간 남북 관계와 북일 관계 개선에 관한 논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김 부장이 이번 방중 이외에도 최근 몇차례 베이징을 비밀리에 방문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무소속 정동영 의원은 어제 아침 베이징 공항 출국장에서 김양건 부장과 원동연 실장을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으로 주중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치고 귀국길이었던 정 의원은 김 부장과 안부를 주고 받았고 나중에 평양이든 서울이든 다시 한 번 보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