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효과와 부작용은?

입력 2009.10.22 (07:02)

<앵커 멘트>

집단감염을 우려해 노인이나 고위험군보다 학생들이 먼저 접종받을 신종플루 백신은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이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노인보다 먼저 접종을 받게되는 이유는 신종플루 확산의 진원지인 학교부터 신종플루의 유행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환종(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집단내에 일정한 페센트 이상의 사람들이 면역을 갖게되면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는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학생들을 면역시킴으로써 지역사회와 가정에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임신부와 영유아도 학생보다 접종 순위가 뒤로 밀렸습니다. 다만, 12월에 출산 예정인 임신부는 먼저 접종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상시험 결과, 신종플루 백신을 맞으면 65살 미만은 91%에서, 65살 이상 노인은 63%에서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시험 결과,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접종 받은 사람 중 46%에서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주사부위 통증과 발적, 피로 등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이었습니다.

이전에 계절독감 접종 후 부작용이 생겼거나 계란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접종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또, 고열 등 몸에 이상이 있을 때도 접종을 연기해야 합니다.

접종을 받은 뒤에는 30분간 이상반응이 없는지 접종을 받은 곳에서 관찰하고, 귀가한 뒤에도 3시간 이상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신종플루 백신은 접종을 받은지 2주 정도 지나야 예방효과가 나타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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