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별’ 박지성, 세계가 주목하다

입력 2009.10.22 (20:53)

수정 2009.10.23 (09:40)

<앵커 멘트>

박지성 선수는 역시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스타였습니다.

미국 CNN이 특집 프로그램에서 박지성에 대해 조명했는데요, 박 선수의 유창한 영어실력이 화제가 됐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은 CNN 앵커와 대담에서 물흐르듯 자연스런 영어를 구사했습니다.

2003년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진출 이후 6년간의 유럽 생활.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들의 기량이 유럽에 뒤진다는 편견을 깨뜨린 점을 가장 큰 자부심으로 여겼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유럽 사람들은 아시아 선수들이 자신들보다 못하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결국 제 능력을 인정했습니다."

박지성은 특히 세계적인 관심사인 월드컵 남북 동반진출에 대한 견해도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북한은 정신력과 조직력이 강한 팀입니다. 잘한다고 말학니 어렵지만 그 팀을 이기기는 쉽지 않죠."

지칠 줄 모르는 산소탱크가 될 수 있었던 비결도 살짝 공개했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개구리는 몸에 참 좋습니다. 몸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이번 인터뷰는 CNN이 세계적인 경제불황을 극복한 한국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이뤄졌습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스타 박지성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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