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전진’ 논산훈련소 입소

입력 2009.10.23 (08:53)

수정 2009.10.23 (09:03)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김승휘입니다.

2009년은 이분들의 해인 것 같습니다. 요즘 대세죠?! 이승기, 손담비 씨. 매력 넘치는 두 스타!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그룹 신화의 전진 씨가 어제, 군 입대를 했습니다. 아버지 찰리 박과 아시아의 많은 팬들이 함께한 군입대 현장!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전스틴! 전진 씨가 어제 군에 입대한단 소식에 많은 팬들이 몰렸는데요. 우리나라 팬들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 등...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팬들 : “전진. 사랑해요. 기다릴게요! 다가와 다가와 베이비.”

드디어 전진 씨를 태운 차가 현장에 도착했는데요. 아버지 ‘찰리 박’도 아들의 군입대 길에 동행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녹취> 전진(가수) : “머리 미는 기구로 집에서 혼자 깎다가 잘못 밀었어요. 너무 바짝 깎았어요.”

손수 머리를 깎았다는 전진 씨.

<녹취> 팬들 : “잘 생겼다! 멋있다!”

전진씨는 98년 가수 신화로 데뷔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서른이라는 조금은 늦은 나이에 입대하게 된 소감은 어떨까요?

<인터뷰> 전진(가수) : "(조금은 늦은 나이에 입대를 하게 됐는데?) 솔직히 어릴 때 가고 싶었던 생각도 있었지만 저 같은 경우는 활동을 12년 동안 하다보니까 몸도 안 좋아지고 그래서 좀 늦게 가서 죄송스러운 것도 있고, 남들보다 더더욱 열심히 훈련 받고 올 테니까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동완, 에릭 씨에 이어, 신화멤버 중 세 번째로 군에 입대하게 된 전진 씨.

<인터뷰> 전진(가수) : "(먼저 입대한 신화 멤버들이 어떤 말을 해줬나?)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 걸리지 말아라. 감기 걸리면 훈련받을 때 힘드니까...2, 3일전엔 에릭 형과 운동도 하고.”

그런가하면 전진 씨는 이번 군입대로 인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게 됐는데요.

유재석, 박명수 씨 등 동료연예인들이 유난히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전진(가수) : "(무한도전 멤버들이 많이 아쉬워했다던데?) 어제는 형들에게 문자도, 전화도 많이 와서 기분 좋았고... 몸 건강히 열심히 훈련받고 오라고 얘기하죠.”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하는 아들이 조금은 걱정 된다는 아버지 찰리 박...아들을 꼭 안아주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는데요.

<인터뷰> 찰리 박(가수) : "(아들 군대 보내는 소감?) 대한민국의 젊은이라면 어차피 거쳐야할 한 번의 순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갈 때도 기분 좋고, 올 때도 기분 좋게 오자. 또 보자. 우리... 파이팅!”

또, 전진씨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와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인터뷰> 전진(가수) : "(시청자께)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앞으로 보여드릴 테니까요. 제 이름처럼 계속 전진하는 전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충성!”

멀리까지 찾아와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자리를 떠난 전진 씨. 입소 후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될 예정입니다.

군복무 잘 마치시고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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