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단풍·낙엽 축제 ‘가을 만끽’

입력 2009.10.24 (07:42)

수정 2009.10.24 (15:31)

<앵커 멘트>

늦가을 단풍과 낙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을 단풍축제가 과천 서울동물원에서 시작됐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물원이 노랗고 붉은 가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한껏 쌓인 낙엽 풀장은 아이들에겐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낙엽을 날리고 뒹굴며 아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아빠와 나들이 나온 어린이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승현(안양시 비산동) : "가을이고 단풍구경 하자고 해서 나왔는데 애가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게 놀아서 너무 좋네요."

동물원 정문에서 안쪽으로 5백미터까지는 낙엽의 거립니다.

낙엽을 밟으면서 주위의 동물도 보고 추억도 담아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은비(광명시 소하동) : "친구랑 가을 나들이하러 나왔는데 단풍도 빨갛게 물들고 바닥에 낙엽도 떨어져 있는 거 보니까 정말 가을이 온 거 같아요."

서울동물원은 이번 축제기간에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해서 기념품을 주고 우수작은 동물원에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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