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잡습니다] 두번째 인터뷰 자막에서 ‘신석호(유럽STX대표)’를 ‘신상호(유럽STX대표) ’로 바로잡습니다. |
<앵커 멘트>
타이타닉의 다섯배. 세계에서 가장 큰 초호화 유람선이 바다에 떴습니다.
대한민국이 만들었습니다.
핀란드 투르크항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망망 대해를 달리는 이 거대한 크루즈 선은 움직이는 섬과 같습니다.
전설적인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의 5배로 갑판 넓이만 축구장 3개반만 합니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입니다.
호칭에 걸맞게, 배 전체는 문화와 레저, 첨단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각종 시설로 가득합니다.
갑판의 양쪽에, 객실 수가 2700개에 이릅니다. 모두 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생활할 수 있는 바다 위의 도시가 구현됐습니다.
실제로 승객들의 객실을 들어가 봤습니다.
모두가 초특급 호텔의 스위트 룸 형식으로 꾸며뒀습니다.
원형극장과 카지노 그리고 쇼핑센터까지 한마디로, 움직이는 바다 위 종합 리조트입니다.
<인터뷰> 베른트 론베르크(STX유럽 건축사) : "출항 몇달 전에 이미 예약이 끝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타보길 원합니다."
길이 360미터인 이 배 한 척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1조 8천 억원이나 됩니다.
이는 비슷한 크기 대형 상선의 10배 가까운 가격입니다.
<인터뷰> 신석호(유럽STX대표) : "경기회복으로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입니다."
이 크루즈 선을 우리 기업이 건조함으로써 이 분야는 우리 조선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투르크항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