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세계문화유산

입력 2009.11.05 (22:11)

<앵커 멘트>

세계문화유산을 사진으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우리의 조선왕릉도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하늘 위의 구름이 바다 위에 내려앉은 듯 푸르고 흰 빛깔의 산호초가 장관을 이룹니다.

무리를 지어 걸어가는 코끼리들의 뒷모습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때묻지 않은 자연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에서부터 인도의 타지마할 궁전에 이르기까지.

자연이 그 존재 자체로 웅장한 감동을 선사한다면, 인간이 만든 구조물은 인류 역사의 발전을 화려하게 펼쳐보입니다.

세계적인 일본 사진작가 토미 요시오씨가 30여년 간 발로 뛰며 담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와 자연유산 사진 백 8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유봉국(전시기획자) :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것들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의 미래들이 계속 아끼고 가꾸어나가야 할 유산이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6월 새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도 함께 했습니다.

500년 왕조의 무덤들은 인류가 보존하고 지켜야 할 인류의 유산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인터뷰>오영호(관람객) : "인류문화사 중에서 우리 조선 왕조가 이렇게 임금들의 능을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고..."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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