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4대강 사업의 핵심, '보'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먼저, 공아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4대강 사업 중 하나인 금강 금남보의 임시 물막이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선도사업으로 지정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공사가 시작된 금남보의 총 길이는 360미터.
cg 60미터 길이의 고정보와 가동보가 각각 3개씩 번갈아 설치됩니다.
<인터뷰>문정식(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 "가동보로 만들어서 보 밑으로 계속 저층수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서 수질악화는 없을 것이라 본다."
여기에 오늘 낙동강 달성보와 영산강 승촌보 등 4곳에서 첫 삽을 뜨면서, 4대강 사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모레부터는 한강 여주보와 낙동강 함안보 등 나머지 11개 보에 대한 공사도 시작됩니다.
4대강 16개 보 공사에는 1조 4천여억 원이 투입되고, 보 공사는 오는 2011년 모두 완공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하천 정비와 주요 지천 합류지 등 주요 공사도 순차적으로 착공해 내년 3월까지는 4대강 사업의 모든 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4대강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 하천과 지방하천에 대한 종합 계획은 내년까지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22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4대강 사업의 공식 착공식은 다음주.
3년 뒤인 2012년에는 모든 사업을 마무리짓는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