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서울 청계천으로 가보시죠. 낭만적인 불빛을 보다보면, 꼭 사랑에 빠질 것 같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청계천 주변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십이지신상이며 우리의 전통인 풍물놀이에 씨름까지...
화려하고도 은은한 빛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내년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선보인 '세계 등 축제'입니다.
<인터뷰> 황수정(서울시 신림동) : "다채로와서 보기 훨씬 더 좋구요. 그전에는 심심하고 밋밋했는데,훨씬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1킬로미터 구간이 빛의 잔칩니다.
교류와 한류, 일류를 주제로 세계 20여 개국 만 여 개의 등불이 한 데 모여 서울 밤을 수놓습니다.
피라미드와 피사의 사탑, 중국의 연꽃사각등 까지 세계의 유명 등들이 빛의 경연을 벌입니다.
<인터뷰> 드랍키나 나제지다(러시아인 관광객) : "아주 아름다워요. 한국에 처음 왔는데 너무 멋있고 대단해요."
청계천 '세계 등 축제'는 내일 저녁 7시 공식 점등식을 시작으로 닷새동안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