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국, 북한 정권 교체 원치 않아”

입력 2009.11.11 (06:09)

수정 2009.11.11 (08:30)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은 현 상황에서 북한의 정권교체를 원치 않고 있으며 당분간 북한에서 혁명을 촉발시킬 대내외적인 압력도 없다는 분석이 미국의 북한문제 전문가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랠프 해시그 메릴랜드 대 교수는 북한 체제에 대해 "가난하지만 안정적"이라면서 당분간 북한에서 혁명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붕괴에 따른 대량난민사태는 수천억 달러의 지원이 필요하게 되는 등 주변국들에 엄청난 부담이 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주변국들은 북한의 정권 붕괴에 따른 교체보다 안정을 선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북한과의 핵협상 전망에 대해서도 대화 지속 외에 별다른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체제변화를 유도하려면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외부세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려줘 북한 정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더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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