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금값 최고치

입력 2009.11.11 (06:48)

수정 2009.11.11 (07:02)

<앵커 멘트>

뉴욕증시는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엇갈리면서 주요지수들도 등락이 엇갈려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는 어제 큰 폭 상승에 따른 관망세로 보합권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1% 올랐고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1%와 0.08%씩 내렸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습니다.

세계 최대 채권 보증업체인 MBIA와 건설업체 플루오르는 실적악화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반면, 주택건설업체인 비저홈즈는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유럽 최대은행인 HSBC는 3년만에 미국 소비자대출의 손실을 줄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손실로 경제회복세가 더딜 수 있다고 말해서 관망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금은 엿새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온스당 1,102달러 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황상무 최근의 금값의 지속적인 상승에는 달러화 약화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모으기 경향에다 투기세력들의 공략이 겹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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