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 해양 포럼’…기후 변화 대안은?

입력 2009.11.11 (07:02)

수정 2009.11.11 (08:34)

<앵커 멘트>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면서 태평양 섬나라들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각국의 해양 환경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해양 포럼'이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수면 상승으로 태평양의 많은 섬나라가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일부는 식수 공급마저 어려워지고 심한 곳은 수몰 위기에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

이런 나라들 가운데 하나인 팔라우의 존슨 토리비옹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해양포럼에 참석해 수몰위기에 처한 국가들의 현실과 기후 변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존슨 토리비옹(팔라우 대통령) : "(기후 변화는)가상의 위협이 아니고 현실이다. 많은 사람이 못 볼 뿐이다."

이번 세계해양포럼에는 세계 최대의 해양연구소인 우즈홀 해양연구소 소장을 포함해 세계적인 석학과 해양 환경 전문가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티모시 맥(세계미래학회 회장) : "해양은 거의 모든 나라에 닿아있어 국제적 관리와 공조가 중요하다."

<인터뷰>박맹언(부경대 총장) : "대한민국 부산이 해양의 중심축이 되고자하는 차원에서 기획..."

이번 포럼에서는 해양환경 변화라는 현실 속에서 생존을 위한 대안과 미래의 성장 산업을 찾기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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