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4대강·세종시 쟁점

입력 2009.11.11 (12:09)

수정 2015.10.08 (02:42)

<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날인 오늘 여야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경제분야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대강과 세종시 문제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틀째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여야는 4대강 사업을 놓고 공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4대강 사업이 필수 사업이라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졸속 사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해 4대강 사업이 필수적이라며 울산 태화강 사례를 통해 보더라도 4대강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최규성 의원은 보를 설치하면 유속을 방해해 오히려 수질을 악화시킨다며 국정조사를 통한 검증과 관련 예산의 전액 삭감을 촉구했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한강 정비 사업을 통해 이미 수질 개선 등을 경험했다며 4대강 사업이 미래의 작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세종시 수정 추진을 둘러싼 논쟁도 거듭됐습니다..

민주당 홍재형 의원은 정운찬 총리가 아직도 세종시의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청와대의 뜻만 따라가고 있다며 원안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이에 대해 정치적 신뢰도 중요하지만 정책에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세종시 수정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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