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카드 수수료 2%대로 낮춘다

입력 2009.11.11 (13:00)

수정 2009.11.11 (13:04)

<앵커 멘트>

전통시장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대형마트 수준인 2% 대로 내려갑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중소기업청과 전국상인연합회는 오늘 비씨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시장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현재 대형마트의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2.6%에서 4.2% 수준인 수수료를 2%에서 2.5% 수준으로 낮춘다는 것입니다.

중기청은 올해 비씨카드와 시범적으로 수수료 인하를 추진한 뒤 신한, 삼성 등 다른 카드사로 확대할 방임입니다.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률이 70% 이상인 전국 백89 곳의 재래시장이 우선 적용 대상입니다.

이번 조치로 상인들이 내야하는 카드 수수료가 연간 370억 원 정도 절약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기청은 이와함께 현재 40%에 불과한 전통시장의 카드단말기 보급률을 오는 2012년까지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통시장에서도 카드 포인트를 적립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번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내려가고, 단말기 설치가 늘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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