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보복 대비 경계 태세 강화

입력 2009.11.11 (13:00)

수정 2009.11.11 (13:02)

<앵커 멘트>

3차 서해교전 이틀째인 오늘,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별한 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만일에 있을 지 모를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한 기잡니다.

<리포트>

서해 대청도 인근에서 어제 발생한 남북 해군간의 교전이후 현재까지 북한의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도 어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의 보복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이를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 군은 현재 감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군은 어제 오후 항공기 요격과 근접방어 무기체계를 갖춘 한국형 구축함 KDX-2를 현지에 추가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또 접적 지역을 책임지는 여단장과 함대 사령관, 비행단장급 이상 지휘관을 책임지역에 정 위치하도록 하고 우발사태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할 수 있도록 지침을 하달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군이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평균 10회 정도 북방 한계선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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