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종플루 감염 2,200만 명…동유럽, 국경봉쇄 확산

입력 2009.11.13 (22:16)

수정 2009.11.13 (22:46)

<앵커 멘트>

미국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2,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동 유럽에서는 극약 처방인 국경봉쇄 조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플루 백신난을 치른 미국.

감염자 수가 2,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미 질병 통제 예방 센터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더우기 사망자 수는 알려진 것 보다 세배나 많은 3900명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18살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 사망자가 540명으로 4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청소년이하 감염예방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타 연령대에 비해 영향이 더 심각해섭니다."

진단 장비조차 부족한 동유럽은 극약 처방까지 택했습니다.

국경봉쇄 조처입니다.

사망자수가 2백명까지 이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이웃 슬로바키아가 국경을 봉쇄했고, 헝가리도 국경봉쇄 주장이 나왔습니다.

세르비아는 비상사태를 불가리아와 우크라이나등 동유럽 국가들은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크라이나 시민 : "아들이 아픕니다. 항바이러스제를 구할 수 없어서, 다른 약국으로 가는 중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임산부와 2살 이하 유아, 지병 보유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신종 플루 확진전에라도 신속한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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