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오늘 개막…대통령 1차 결과 발표

입력 2009.11.14 (07:36)

<앵커 멘트>

APEC 정상회의가 오늘 싱가포르에서 개막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차 회의가 끝난 뒤 21개국 정상들을 대표해 논의 결과를 종합발표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7차 APEC 정상회의 주제는 '지속 성장과 지역 연계'입니다.

APEC 21개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위기 이후의 세계 경제 재편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차 정상회의를 마친 뒤 21개국 정상들을 대표해 캐나다 하퍼 총리와 함께, 논의 결과를 종합 발표합니다.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CEO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 회복 과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개혁과 구조조정에 대한 긴장이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물론 각국 정부 차원에서 긴장이완이 없어야 할 뿐 아니라, 개별금융기관과 기업차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대통령은 위기 이후에 시장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철저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나라는 내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틀간 열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체인 G20과 지역협력체인 APEC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