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 가나’…입시 설명회 북적

입력 2009.11.14 (21:50)

<앵커 멘트>

수능이 끝난 첫 주말,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더 빨라졌습니다. 오늘 시작된 대학입학설명회, 이근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능은 끝났지만 대학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힘겹습니다.

초겨울 한파 속에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내 점수로 어디를 갈 수 있을지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

<인터뷰> 이은호 : "제일 인플레이션이 심한 점수대에 분포돼 있어서요. 아무래도 평소보다 점수는 잘 나왔지만 지금 더 떨리는 거 같아요."

<인터뷰> 김예원 : "저는 그렇게 쉽다고 생각 안하는데 다들 너무 잘 본 거 같아서 좀 그렇고요."

특히 이번 수능은 채점 결과 평균 점수가 대폭 올라 고득점자도 양산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어느 때보다도 치밀한 입시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용근(종로학원 평가 이사) : "전체적인 득점대가 겹쳐지기 때문에 상위권대 뿐 아니라 특히 수험생들이 많이 몰리는 중위권대의 경쟁이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따라서 입시 전문가들은 본인이 가장 잘 치른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학교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지원하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만일 수도권 대학의 수시 2차에 지원할 경우 논술의 비중이 50% 이상인 곳이 많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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