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사고현장 방문 “수습 만전”

입력 2009.11.16 (06:11)

수정 2009.11.16 (07:06)

<앵커 멘트>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부산 사고현장을 방문해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관계자들에게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가 일본인 희생자들이 안치된 장례식장을 급히 찾았습니다.

정 총리는 일본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타국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여러분의 슬픔은 저같은 사람으로서는 짐작할수 없이 굉장히 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수습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를 믿고 기다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한국측에서 정말 최선을 다 할테니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정 총리는 예방 행정 등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도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성명을 통해 유족에게 위로와 사죄의 뜻을 전하고, 외국인 관광객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도 외교부 간부를 부산에 파견해 시신 인도 등을 일본 측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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