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값진 무승부 ‘자신감 업!’

입력 2009.11.16 (07:06)

<앵커 멘트>

허정무호 출범이후 처음 유럽 원정에 오른 축구 대표팀이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모레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덴마크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끄럽고 축축한 잔디 상태와 덴마크 홈관중의 열광적인 응원.

유럽 원정길은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덴마크의 파상공세에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해외파 박지성과 이청용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반격을 펼쳤습니다.

후반 9분에는 설기현이 골망을 갈랐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습니다.

0대 0 득점없는 무승부.

박지성 등 베스트11이 총출동한 대표팀은 덴마크전을 통해 전술 완성도를 가다듬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축구 대표팀) : "아프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뛰어서..."

허정무호는 무패 행진 기록을 27경기로 늘렸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유럽 원정 와서 당당하게 싸운 선수들 자랑스럽다."

덴마크전을 마친 대표팀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로 건너가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준비합니다.

덴마크 에스비에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