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쉬운’ 우승…겨울 예방 주사

입력 2009.11.16 (13:03)

<앵커 멘트>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점프 실수에도 불구하고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네 시즌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도 달성했습니다.

이정화기잡니다.

<리포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의 자신감으로 프리에서도 무결점에 도전했지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첫 3회전 연속 점프때 착지에서 흔들린 김연아는, 이후 두번째 플립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습니다.

곧바로 평정심을 되찾은 김연아는 섬세한 표정과 자신감 있는 연기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연기가 끝나자 변함없는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습니다.

프리스케이팅 111.70 점 합계 187.98점으로 2위 레이철 플랫을 13.07점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회 연속 그랑프리 대회 우승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점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시니어 데뷔 이후 두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아 목표로 했던 200점대 유지엔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내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과제를 남긴 김연아는 다음달 도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무결점 연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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