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습학원서 불…긴급 대피·6명 부상

입력 2009.11.18 (07:49)

수정 2009.11.18 (07:50)

<앵커 멘트>

대전의 한 보습학원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긴급히 대피하며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창문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대전시 문화동의 한 보습학원에서 불이 나 14살 김 모 양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원 2층 복도에 있던 가스난로가 넘어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서울 화곡동의 한 술집에서 불이 나 46살 배 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유류통과 라이터가 발견됐고 배 씨의 몸에서 시너가 검출된 점으로 미뤄 배 씨가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백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해외로 달아났던 54살 서 모씨가 몽골에서 붙잡혀 어제 국내로 압송됐습니다.

서 씨는 지난 2002년부터 기업 두 곳을 인수한 뒤 수백억 원대의 부도 어음을 발행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 씨는 지난 2003년 지명수배됐다 2006년 해외로 도피했고 지난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터폴에 체포됐습니다.

<녹취> 서00(피의자) : "죄송합니다. 주로 일본 등지에서 지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 고발 피해액이 백 70여억 원에 달한다며 재산은닉 여부 등을 집중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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