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세종시 입주 타진 기업 늘어”

입력 2009.11.18 (17:11)

<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가 유명 중견기업들이 세종시로 오겠다는 마음을 굳히고 있다며 기업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함 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 기업 유치 활동과 관련해 오랫동안 국내외 기업들과 접촉해 왔고 양해각서를 맺은 것도 여러 건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름만 대면 알수 있는 중견기업들이 세종시에 오는 것으로 90에서 95% 정도 마음을 굳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해각서 체결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세종시 수정 추진이 발표되고 난 뒤 입주를 타진하는 기업들이 오히려 늘고 있다며 유치 분위기가 보다 좋아지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내 기업 유치와 관련해선 땅값이 비싸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소개해 이 문제가 해결되면 기업 유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음을 예고했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으로 '기업중심 도시'가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다른 지역의 기업중심 도시와 혼동되는 만큼 이런 표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에 앞서 어제 저녁 전경련 회장단과의 만찬 간담회에도 참석해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에게 파격적인 세제지원 등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기업의 총수들은 총리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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