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해제…내일 새벽 수도권에 눈

입력 2009.11.18 (17:11)

<앵커 멘트>

닷새째 이어지던 한파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추위가 서서히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예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내일 새벽부터 수도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도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영하의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12.1도, 서울도 영하 4.3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주의보가 이어졌던 지난 닷새 가운데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약해 오늘 아침을 고비로 기온이 서서히 올랐고, 내일 낮에는 예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중부와 경북지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도 오전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추위는 물러가고 있지만,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 등지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경기와 충남 서해안, 강원 영서 북부에 1에서 많게는 3cm 정도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추위를 몰고온 북서풍이 밤새 서풍으로 바뀌면서 새벽에 인천 등 서해안 지역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출근 시간에는 수도권 내륙 지역으로 눈이 확대되겠다고 예보하고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