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시에 ‘특목고·연구 기관’ 유치 추진

입력 2009.11.23 (22:08)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는 세종시에 특목고 등 우수교육 기관을 설립하고 22개 국내외 연구소를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방안 먼저, 함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2차 세종시 민관합동회의에서 오는 2011년부터 자율형 사립고와 과학고,예술고 등을 연차적으로 개교하기로 하고 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상목(교과부 과학기술정책실장) : "초기인구 유입을 위해서 자율형사립고 같은 우수고등학교를 유형별로 1개씩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사립 외국어고도 신설하기로 하고 현재 모 교육관련 기업, 금융기관과 접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술 명장을 육성하기 위한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국제화 수요를 위한 외국인학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족기능의 핵심인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과 대학,연구소를 하나로 묶는 복합 기업군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신재생, 저탄소 녹색기술기업을 유치해 차별성을 갖도록 했습니다.

세종시는 국가산업단지와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돼 세제 지원, 토지 저가 공급 등의 혜택이 부여됩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민간의 자족기능주체가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적정유인의 내용과 수준을 검토해야 합니다."

연구기관으로는 국내에서 19개, 해외에서 국제백신연구소등 3개 기관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과학도시에 걸맞게 대규모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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