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변압기 들이받아 2명 중상…정전

입력 2009.11.24 (07:00)

수정 2009.11.24 (08:27)

<앵커멘트>

승합차가 변압기를 들이받아 2명이 중상을 입고, 주변 일대가 한 때 정전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합차 앞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인도에는 변압기가 나뒹굽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서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변압기를 들이 받았습니다.

사고 차량은 주변 건물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습니다.

<인터뷰> 이해성(목격자) : "쾅 소리가 나서 놀라서 나와보니까 차가 화장실에 박혀 있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4살 조 모 씨 등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하안동과 철산동 일대가 7천 여가구가 한때 정전돼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가락동의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나 가구점 앞에 쌓아둔 집기와 인근에 주차돼있던 차량 2대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천5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7시40분쯤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과 국제금융센터 건설현장를 연결하는 지하도로 공사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이 사고로 한때 5m 높이의 물기둥이 치솟고 퇴근길 시민 수십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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