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포럼…개발 협력 등 논의

입력 2009.11.24 (12:58)

수정 2009.11.24 (13:00)

<앵커 멘트>

자원의 보고이자 거대 시장으로 잠재력을 인정받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한, 아프리카 포럼이 오늘과 내일 열립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대륙이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한-아프리카 포럼이 오늘 열렸습니다.

지난 2006년 1차 포럼에 이어 3년 만입니다.

올해는 아프리카 연합 53개국을 대표하는 15개 나라 장관급 인사들이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2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한국과 AU, 아프리카 연합 간 정기적인 각료급 공식 협의체로 출범하면서 그 의미가 격상됐습니다.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간 개발 협력 공유 방안과 녹색 성장 협력 등이 논의됩니다.

또 이를 문서화한 한-아프리카 포럼 서울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포럼에 앞서 열린 외교 장관 회의에서는 한-아프리카 협력 현황과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의 이행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2012년까지 아프리카 원조액을 한해 2억 달러 수준으로 지금보다 두 배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아프리카 출신 연수생 초청 규모도 5천 명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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