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27일 밤 세종시 등 입장 표명

입력 2009.11.24 (22:01)

수정 2009.11.25 (07:0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7일 밤 국민과의 대화에서 세종시 수정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합니다.

사과나 유감의 뜻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7일밤 10시 국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해 9월이후 두번째입니다.

텔레비전 생방송으로 백분간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이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세종시 원안 추진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과 한나라당이 행정중심복합도시법에 찬성했던데 대해 저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나 유감의 뜻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박선규(청와대 대변인) : "진솔하고 깊이있게 국민의 궁금증에 답하면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내년 경제 운용과 민생현안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어떤 질문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정치권보다는 국민을 직접 상대로 세종시 문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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