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2명 아파트 투신…사망

입력 2009.11.28 (08:33)

<앵커 멘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같은 반 친구인 여중생 2명이 함께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40분쯤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14살 박 모양 등 여중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같은 반 친구 이모 양은 숨진 두 친구로부터 '친구들 안녕'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찾아갔다가 화단에 쓰러진 친구를 발견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반 친구인 여중생 2명이 아파트 21층 창문 아래 가방과 유서 등을 남기고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수원중부경찰서 관계자 : "(유서에)자기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먼저 간다는 그런 정도의 내용 밖에 없어가지고..."

경찰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이 있었는지 여부 등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한 자동차검사장에서 불이 나 천만 원 정도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북 경산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 나들목 17km 지점에서 41살 김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