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코45, ‘김상기 효과’ 5연패 탈출

입력 2009.11.28 (21:40)

수정 2009.11.28 (21:40)

<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켑코 45가 부상에서 돌아온 세터 김상기의 활약으로 우리캐피탈을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인들의 패기를 앞세운 우리 캐피탈에 뒤지고 있던 1세트.

켑코45 강만수 감독이 부상 회복 중인 세터 김상기를 투입시킵니다.

100% 회복되지 않은 상태, 그러나 김상기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지능적인 토스로 정평호의 시간차 공격을 이끌어냈고, 직접 가로막기까지 성공시켜 듀스 접전끝에 1세트를 따냈습니다.

승부처인 1세트에서 김상기 카드로 효과를 본 켑코45는 3대 1, 승리를 거두고 5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김상기(켑코45 세터) : "아직 몸은 완전하지 않은데 밖에서 보니까 안되겠더라고요 꼭 이겨야겠길래 들어갔어요."

우리캐피탈에 당했던 1라운드 패배도 깔끔하게 설욕했습니다.

<인터뷰> 강만수(켑코45 감독) : "상기가 투입되면서 이겼다, 앞으로 상기가 회복되면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전력으로선 부상에서 돌아온 김상기가 풀세트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이 되어야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서브 에이스를 무려 8개나 성공시키며 GS칼텍스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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