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로서 50대 남성 숨진채 발견

입력 2009.12.01 (07:32)

<앵커 멘트>

경기도 고양시의 지하철 선로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지하철 3호선 원당역과 화정역 사이 선로에서 52살 윤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원당역 직원 : “선행 열차가 치고 지나간 걸 뒤에 오는 열차가 발견을 한 건데.. 정확한 건 저희도 잘 모르고 경찰이 왔다 갔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전동차가 사고 현장에서 한 시간 동안 발이 묶이는 바람에 밤늦은 시간 지하철을 하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윤 씨가 발견된 뒤, 윤 씨 가족들이 가출신고를 한 점과 선로 위에 윤 씨의 시신이 있었다는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여섯 시쯤 경북 김천시 용호동의 한 우회도로에서 35살 남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남 씨 등 네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5살 장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열 기구 과열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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