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2월의 첫날,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열매와 자선냄비가 거리에 등장했습니다.
’나눔’에는 ’추위’도, ’불황’도 없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세군 종소리에 여기저기서 따뜻한 손길들이 모여듭니다.
엄마 손을 꼭 잡은 고사리 손에서도 정성이 한 웅큼 묻어납니다.
<인터뷰>박민진(남양주시 도농동) :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그래도 그 조그만 돈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냈어요."
자선냄비는 전국 76개 지역에 300여 개가 설치됐습니다.
모금은 오는 24일 자정까지 계속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계 눈금도 오늘부터 100도를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랑의 온도계는 모금 목표액의 1%가 적립될 때마다 눈금이 1도씩 올라가게 됩니다.
올해 목표액은 2천 212억 원으로 지난해 모금액보다 5%정도 늘어났습니다.
<인터뷰>김효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실장) :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여러분들의 성금을 골고루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도 오늘부터 모금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방송협회와 한국 방송 KBS도 내년 1월 말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10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함께 진행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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