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따뜻한 겨울 보내기’ 캠페인

입력 2009.12.02 (08:09)

<앵커 멘트>

오늘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도 연말연시 이웃돕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내년 2월 말까지 석 달동안 계속되는 이번 캠페인에선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상협 기자의 취재입니다.

<리포트>

1004명의 산타클로스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산타 복장을 한 구청 공무원들과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입니다.

이들은 바쁜 일정 중에 동네 곳곳에서 정성을 모으게 됩니다.

<인터뷰> 이명진(구로구청 문화체육과) :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 모금활동을 하면 더 보람도 있고..."

음악을 취미로 하는 모금활동 자원봉사자들은 전철역 등에서 공연을 하며 모금을 독려합니다.

<인터뷰> 김인숙(서울시 구로5동) :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기를 기대..."

서초구는 시인과 화가 등 150여명의 예술가들이 내놓은 작품을 팔아 생기는 이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합니다.

양천구도 지역주민 천 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모금 활동을 통해 9억 여원을 모아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돕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 각 자치구들은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따뜻한 겨울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해 연말연시 모금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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