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호남 고속철도 기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고속철과 영산강 살리기가 호남지역을 바꿀 거라며 '지역균형 발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지역의 숙원 사업인 고속철도 기공식이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역대 정부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사업을 미뤄온 호남 고속철을 국가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해 1년 앞당겨 완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고속철도의 대동맥을 타고 온 역동과 활력이 골목골목의 모세혈관까지 생명의 숨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고속철과 영산강 살리기가 완성되면 호남이 역동적인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국책 사업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나라와 지역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나라와 지역발전에 우리 모두 힘을 함께 모아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영광 대마산업단지 건설 현장과 원자력 발전소도 잇따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주일만에 호남을 다시 방문한 것은 세종시로 인한 호남 소외론을 불식시키고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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