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가니스탄 500명 파병 확정

입력 2009.12.09 (07:06)

수정 2009.12.09 (07:07)

<앵커 멘트>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파병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민간재건팀과 이들을 보호할 군,경 병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게 될 민간재건팀과 이들을 보호할 군,경 병력이 500명 규모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군 병력은 350명 이내, 경찰은 40명, 민간재건요원은 100명으로 정했습니다.

파병 기간은 내년 7월부터 2012년 말까지 2년 반입니다.

병력은 6개월마다 교대해 주기로 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독자 기지에는 침입자를 저지하기 위해 2중 울타리와 모래 방벽이 설치되고, 열상감시장치와 무인정찰기가 외부 상황을 감시합니다.

적대세력의 공격에 대비해 박격포와 기관총도 배치됩니다.

군인들에겐 방탄조끼와 K11 복합소총,야간투시경이 지급됩니다.

민간요원을 호송할 때는 기관총이 탑재된 UH 60 헬기와 특수처리된 장갑차가 동원됩니다.

<녹취> 장광일(국방부 정책실장): "현지에서는 도보보다는 장갑차 보호를 받거나 헬기 도움으로 안전하게 이동하겠도록 하겠다"

민간요원들은 우리 기지와 미군 바그람 기지에 각각 50명씩 배치되지만 유기적으로 연계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국회에서 동의안이 처리되면 내년초 독자 기지 공사를 시작하고 7월부터 임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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