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위상 강화 시동

입력 2009.12.09 (07:07)

<앵커 멘트>



한때 소외된 종목이라고 해서 ’한데볼’로 불렸던 핸드볼이 변하고 있습니다.



핸드볼협회가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위상 강화에 나섰습니다.



중국 창저우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핸드볼 협회가 세계선수권이 열리고 있는 중국에서 이례적으로 국제 친선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제연맹 무스타파 회장과 프랑스 협회장 등 유력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핸드볼 협회가 이처럼 국제 활동에 나선 것은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와 같은 편파판정 피해를 줄이고 경기력에 걸맞는 국제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내년에 열릴 세계주니어선수권을 유치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인터뷰>최태원(핸드볼협회장): "중국 세계선수권대회를 참고 삼아 내년 주니어세계선수권을 잘 치르겠다."





국내 활동도 왕성합니다.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한 꿈나무 육성재단이 설립됐고, 내년 초에는 약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핸드볼 전용경기장이 착공돼 핸드볼계의 숙원이 풀리게 됐습니다.



<인터뷰>정지해(국가대표): "지원도 많이 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니까 많이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내에서조차 제 위상을 인정받지 못하던 핸드볼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중국 창저우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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