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고 속도 고속열차 운행 시작

입력 2009.12.12 (09:00)

수정 2009.12.12 (09:20)

<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가 중국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시속 400km 에 가까운 속력을 낼 수 있는데다가 안전성도 최고수준이라고 중국측은 자랑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속열차가 속도가 시속 300 킬로미터를 훌쩍 넘겨 최고시속 394킬로미터를 기록합니다.



40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속도에도 세워놓은 담배가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진동도 거의 없습니다.



중국이 자체개발한 이 고속열차는 오는 20일부터 우한에서 광저우까지 천 68킬로미터 구간에서 정식운행됩니다.



일반열차로 10시간 반이나 걸리던 시간이 3시간으로 줄어든다는 것이 철도당국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승객 : "열차안에서 인터넷까지 사용할 수 있으면 여행중에 지루하지도 않아서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이에앞서 중국은 지난해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과 톈진 구간에서 시속 350킬로의 첫번째 고속열차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현재 베이징에서 상하이, 베이징에서 선양, 그리고 하얼빈에서 다롄 구간에도 고속열차 전용 철로가 건설중입니다.



중국 교통당국은 오는 2012년까지 고속철도 운행구간을 13, 000킬로미터까지 늘려 주요도시간 이동시간을 8시간 이내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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