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영하 10도 안팎 한겨울 추위

입력 2009.12.16 (07:01)

수정 2009.12.16 (07:45)

<앵커멘트>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한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낮에도 계속 영하에 머물겠고, 이번 강추위는 앞으로 나흘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시내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김성한 기자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리포트>

네, 서울의 현재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가 그야말로 한겨울 추위입니다.

바람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기온이 워낙 낮기 때문에 약하게 부는 바람에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한겨울 추위에 두터운 옷차림으로 중무장한 시민들도 종종걸음을 치는 모습입니다.

지역별 현재기온을 보면 강원도 대관령이 영하 14.1도를 기록해 전방 고지는 영하 15도 안팎의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춘천 영하 9.9도, 광주 영하 4.2도, 부산도 영하 2.4도까지 내려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추위는 낮에도 이어져 서울의 최고기온이 영하 3도 등 중부와 남부 내륙지역은 한낮기온도 계속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특히 낮부터는 바람도 점차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강추위는 앞으로 나흘 간 더 이어집니다.

오는 주말까지 서울의 아침 기온은 계속 영하 8,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계속되는 추위 속에 수도계량기의 동파나 농작물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오늘 저녁부터는 서해안 지역에 눈이 오기 시작해 오는 일요일까지 충청과 호남지방에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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