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무릎 인대 파열’…3주 결장

입력 2009.12.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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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의 포인트가드 김승현(31)이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로 최소 3주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오리온스는 16일 "오른쪽 무릎을 다친 김승현이 병원 정밀진단에서 `3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승현은 전날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경기 1쿼터 도중 KCC의 강은식과 부딪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이면계약 파문에 휘말려 18경기 출전정지를 받았다가 9경기로 징계가 완화되면서 지난달 코트에 복귀했던 김승현은 1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9.6득점에 어시스트 7.5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오리온스는 김승현이 당분간 출장이 어렵게 되고 2m의 장신 포워드 이동준(29)도 손목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접은 터라 중위권 도약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김남기 오리온스 감독은 "정재홍, 윤병학으로 가드 라인을 꾸려 가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자꾸 나와 어렵지만 남은 선수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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