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속으로] 스키·보드 부상 막아라

입력 2009.12.16 (21:00)

<앵커 멘트>



크리스마스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스키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들뜬 마음에 무리해서 스피드를 즐기다간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엔 스키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꼼꼼히 알아봅니다.



하얀 설원을 보다 안전 하게 즐기는 노하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리포트>



눈부신 태양과 설원!



전국 각지의 스키장이 제철을 맞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분들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유용현(스키장 인명구조원): "지나친 과속, 음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여러 가지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드의 경우 척추와 손목, 어깨의 손상이 스키는 무릎인대와 관절 부상이 주로 발생합니다.



안전사고가 많이 나는 시간대도 있습니다.



식사 후, 나른해지는 3시인데요!



사람들의 긴장감도 떨어지고, 기온 상승 때문에 설면에 눈이 녹아 회전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모든 스키장엔 안전사고를 대비한 의무실이 운영되는데요.



사고 발생자 대부분이 관절 부상과 근육 통증을 호소합니다.



<인터뷰>이정훈(정형외과 전문의): "손상 후 48시간 이내에는 찬 찜질을 하여 손상 부위에 부기나 통증을 감소시키고 그 이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하여 안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방치하는 경우 관절염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전사고 방지 첫 번째 수칙!



완벽한 보호 장비의 착용인데요.



보더 경우 헬멧과 엉덩이 보호대, 무릎 손목 관절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드는 스키에 비해 속력과 회전력이 빠르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다양한 신체 부위에 부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키어들도 헬멧을 이용하는 것이 좋구요, 고글 착용 또한 잊지 마세요~



안전사고 방지 두 번째 수칙은 준비 운동입니다!



스키와 보드는 전신을 이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각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어야 합니다.



발목, 무릎, 허리, 팔, 어깨 목 순으로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풀어주세요!



만약, 충분히 준비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사고가 발생했을 때, 더 큰 부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현배(스키 전문 강사): "3분에서 5분정도 전신운동을 간단하게 해야 합니다."



안전사고 방지 세 번째 수칙, 제대로 넘어지기!



보드는 넘어지면서 손을 많이 짚어 손목 부상이 많습니다.



보드는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뒤로 넘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강화정(보드 전문 강사): "턱을 당겨서 머리가 땅에 닿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앞으로 넘어지면서 손이 아닌 손목 보호대를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배 위로 넘어지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키의 경우, 뒤로 넘어질 경우 멈추지 않고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사고가 생깁니다.



두 팔을 앞으로 하고 옆으로 넘어져야 합니다.



스키 안전사고 방지 네 번째 수칙~!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움직이지 말고, 안전요원을 기다리세요!



괜찮겠지하고, 움직였다간 부상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유용현(스키장 인명구조원): "사고가 났을때는 자기 부상정도를 아는 사람은 자신이기 때문에 부상이 클 경우에는 주위에 말로 도움을 요청하셔서 패트롤이 빨리 도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설원과 하나 되는 쾌감!



언제나 방심은 금물입니다!



즐거운 질주를 하기 전~ 안전수칙 점검~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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