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동해안에서는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콘도 등 대형 숙박시설도 이미 예약이 꽉 찼습니다.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에서, 산에서 시원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동해안.
이 같은 매력이 벌써부터 연말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선(서울시 성산동) : "크리스마스 때 오면 더 좋았겠지만, 그때는 휴가를 쓸 수 없어서 조금 미리 왔는데요. 조금 더 조용하고 더 한적하게 잘 지낼 수 있어요."
이번엔 3일 신정연휴에 신종 플루의 기세까지 한풀 꺾이면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말부터는 방 잡기가 힘들어집니다.
설악 권 20여 개 콘도는 한 달 전에 객실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인터뷰> 전창희(대명쏠비치 운영지원팀장) : "12월 24일부터 1월 3일까지는 전 객실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지금도 예약 문의를 하시는 데 이제는 사용하시기 좀 곤란하고."
강원도 내 스키장 9곳의 객실 8천여 개도 모두 예약되는 등 연말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스키장마다 평소 주말보다 30% 이상의 스키어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곤돌라 해맞이 등 특색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규(용평리조트 경영지원팀) : "신·송년 행사는 물론이고, 350명을 추첨해서 스키·보드 용품 등 경품을 제공하기도 하고요."
동해안 해맞이 명소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만 명이 많은 1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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