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불만’ 국산차의 3배 높아

입력 2009.12.17 (14:16)

<앵커 멘트>

수입 승용차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국산차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음과 진동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인터넷에 접수된 보증 기간 내 승용차의 품질 관련 불만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자동차 판매 만 대에 불만 접수 건은 수입 승용차가 19.6건으로 국산차 7건보다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시장점유율 1%당 불만 접수 건은 국내 자동차 회사의 경우 지엠 대우가 13건으로 평균보다 1.8배 높았습니다.

수입 자동차 회사의 경우 푸조가 5.6건으로 평균보다 2.7배 높았습니다.

품질 관련 소비자 불만으로는 국내, 수입 자동차 모두 소음과 진동에 관한 것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도장과 흠집, 그리고 시동 꺼짐의 순이었습니다.

또 2,000cc급 차량의 주요 소모품을 자동차 직영사업소에서 교환하는데 드는 비용은 국산차량의 경우 엔진 오일은 현대자동차의 YF 소나타가 가장 저렴했고 브레이크 디스크패드와 변속기오일은 지엠대우의 토스카가 교환 비용이 가장 적게 들었습니다.

수입 승용차의 경우는 일본 혼다의 씨빅이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디스크패드, 변속기오일 모두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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