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초·중·고교 학기당 이수과목 감소

입력 2009.12.17 (14:16)

수정 2009.12.17 (15:41)

<앵커 멘트>



오는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초중고교의 학기당 이수 과목 수가 많게는 5과목까지 줄게 됩니다.



바뀌는 교육 과정을 김혜송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 발표하면서 연관성 있는 교과끼리 묶는 ’교과군’ 개념을 도입해 교과군 별로 기준 수업시수의 20%까지 늘이거나 줄일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집중 이수제를 도입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미술, 음악 등의 과목은 특정학기나 학년에 몰아서 이수할 수 있게 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두 학기 동안 배우던 과목을 주당 수업 시간을 늘려 한 학기에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기당 이수 과목 수가 현행 최대 13과목에서 8과목 이하로 축소됩니다.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기간은 현재 고교 1학년까지에서 앞으로는 중 3까지로 단축돼 고교마다 특성에 따른 다양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별활동과 창의적 재량활동을 통합한 ’창의적 체험활동’이 초, 중학교는 주당 3시간 이상, 고등학교는 주당 4시간 운영됩니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은 2011년에 초등 1,2학년생과, 중 1, 고 1학생들부터 시작해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됩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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