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비나 눈…주말부터 기온 ‘뚝’

입력 2009.12.24 (13:04)

수정 2009.12.24 (15:19)

<앵커멘트>

오늘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성탄절인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일부 내륙지역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부턴 다시 기온이 뚝 떨어져 세밑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오늘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8도까지 오르고, 남부지방은 대부분 10도를 웃돌아 예년보다 5도 이상 높겠습니다.

성탄 전야인 오늘 밤에도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는 곳이 많아 야외 행사에도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성탄절인 내일부터는 날씨가 크게 바뀝니다.

오늘까지 전국에 구름만 많이 끼다가 성탄절이자 사흘 연휴 첫날인 내일 남부지방에는 비가, 중부지방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성탄절 낮에 서해안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 중부지방에선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륙과 산간 지역 곳곳에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늦게 강원 영서지역엔 1에서 3cm, 서울, 경기와 충청지방에도 1cm 미만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눈과 비가 그치는 밤부터는 다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크게 추워지겠습니다.

주말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급격히 떨어지는 등 사나흘 간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까지도 추위가 이어지면서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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