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포트>
경찰의 무인 폭발물 탐지 로봇이 휠체어를 탄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남성은 두 손을 든 뒤 바닥에 엎드리는데, 조금 전까진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우체국에서 총을 들고 온몸에 폭탄을 두른 채 하루 종일 경찰과 대치했는데, 요구 사항은 뜻밖에도 피자 한 판을 달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착륙에 실패한 여객기가 세 동강 난 채 해변에 떨어졌습니다.
동체 앞부분은 거의 떨어져 나갔고 엔진도 파손됐지만 부상자만 90명이 나왔을 뿐 놀랍게도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로아나 브라운(탑승객) : "큰 충돌이 느껴졌습니다. 실내등이 다 꺼지고 충격이 전해져서 비행기가 추락했단 걸 깨달았죠"
아들이 열기구에 탄 채 실종됐다는 거짓 신고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리처드 부부.
당시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마저 속아 생중계까지 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결국 법정에 불려나갔고 각각 90일과 20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출판이나 TV 출연마저 금지당하고, 벌금도 물게 돼 유명세로 돈을 벌겠다던 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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