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더해진 ‘3차원 세계’

입력 2009.12.28 (22:12)

<앵커 멘트>

내 눈 앞에 3차원의 가상세계가 펼쳐진다면 어떨까요.

영화속 얘기같지만 이제 곧 생활이 됩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물이나 사람을 쳐다만 봐도 상대방의 정보가 눈 앞에 나타납니다.

미래영화 속 장면들이 이제 현실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고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이대면 실제 거리에서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윤주(서울 옥수동) : "평면적인 지도가 아니라 실제 거리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 편한거 같아요."

책속의 유물도 3차원 캐릭터가 나와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녹취> “연결한 끈을 늘어뜨려 왕비의 품위를 더해주었지요.”

또 유물을 실제 보는듯 이리저리 돌려볼 수도 있습니다.

특수안경을 쓰면 현실 속 집에서 이리저리 가구도 옮겨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실에다 3차원 가상 세계를 접목한 '증강현실'기술이 최근 각광받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의료과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증강 현실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황재인(KIST 선임연구원) : "현재의 컴퓨터는 사용자들이 많이 입력을 해야 되는데 증강현실기술은 화면을 보는 즉시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첨단 IT 기술의 발달로 현실과 3차원 가상 세계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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