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데스티니 효과’ 톡톡!

입력 2010.01.15 (07:14)

<앵커 멘트>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GS 칼텍스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합류로 확 달라졌습니다.

GS 칼텍스는 복덩어리 데스티니 합류 이후 시즌 처음으로 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손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유난히 맥을 못추던 GS칼텍스가 확 바뀌었습니다.

그 중심엔 지난 주 합류한 외국인선수 데스티니가 있습니다.

195센티미터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는 기본.

상대의 힘을 빼는 재치있는 밀어넣기.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생기발랄한 화이팅은 처져있던 팀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흥국생명을 맞아서도 데스티니는 무려 26득점을 올리며 팀의 3대 0 완승을 책임졌습니다.

데스티니 합류전 고작 2승이 전부였던 GS칼텍스는 최근 2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려 볼 수 있게 됐습니다.

GS 칼텍스의 이성희 감독은 데스티니 효과에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우리캐피탈을 꺾고 선두 삼성화재를 두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와 임시형 앤더슨 3각 편대의 고른 득점포로 시즌 14승째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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