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스페인서 16강 해법 찾기

입력 2010.01.16 (08:38)

수정 2010.01.16 (11:39)

<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이 남아공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제부터는 스페인에서 월드컵 16강 해법 찾기에 나섭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 대표팀은 남아공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움직임의 변화가 큰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에 대한 적응력도 높였습니다.

그러나 평가전을 통해 나타난 성적을 놓고 보면, 훈련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잠비아에 패하고 남아공 프로 2부리그 팀에게만 승리하는 등 1승 1무 1패로 부진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수(축구 국가대표) : "고지대도 자블라니도 다소 힘들었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남아공 적응력이 더디고 국내파들을 중심으로 한 옥석 가리기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몸만들기도 했고, 계속해서 열심히 조직력을 키워 가겠습니다."

남아공을 떠난 대표팀은 이제부터는 스페인에서 2차 동계 훈련을 실시합니다.

핀란드, 라트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유럽팀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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